국내 최초 건축사 전용 감리앱 ‘아키엠’·디지털 검측플랫폼 ‘콘업’ 개발
수기방식 건설현장 검측서류 페이퍼리스와 디지털 전환 혁신 공로

공사관리 디지털 협업 플랫폼 ‘콘업’ 개발자인 씨엠엑스 이기상 대표<사진>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기상 대표는 2016년 디지털 감리앱인 ‘아키엠’과 2020년 디지털 검측 플랫폼인 ‘콘업’을 개발하여 수기방식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국내 최초 개발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콘업’은 모든 공사관리, 검측서류를 실시간으로 서명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Saas형 워크프로세스다. 모바일 기반으로 공사일지, 안전서류, 품질관리, 자재승인, 사진, 동영상 관리와 함께 설계도면 관리까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최근 검측 동영상 촬영 이슈를 탄 ‘콘업’은 SH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HL D&I 한라, (주)한양,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포스코 E&C 등 공기업과 중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2023년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LH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기상 대표가 이끄는 씨엠엑스는 공동주택 마감 점검앱인 ‘펀치리스트’와 클라우드 기반 공사보드앱 ‘콘보’도 출시하여 협력사, 종합건설사, 공사감리사 등 현장 구성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 구축과 함께 공사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기상 대표는 "모든 분야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로 넘어가고 있는데 공사현장만 종이서류를 쌓아놓고 일을 하고 있다. 하드카피가 전자문서로, 수동식에서 디지털 프로세스로의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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