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25일 비대면 e-브리핑을 통해 올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안전·문화·교육 분야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행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서는 올해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3개 사 건립을 추진한다.

세종경찰청은 5-1생활권 합강동에 입지하고,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세종경찰특공대는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1-1생활권 고운동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2-1생활권 다정동에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행정, 문화, 복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집현동, 합강동, 산울동 등에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총 3개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4-2생활권 집현동 복컴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1생활권 합강동과 6-3생활권 산울동 복컴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교육 분야 건축물로는 교육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6-3생활권 산울동에 평생교육원이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과학문화센터는 지난 22일 설계 공모를 공고해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박물관단지(1·2구역) 조성에는 1구역에만 약 4600억원을 투입해 약 8만㎡ 규모로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집적해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이 같은 공공건축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