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 컨소시엄 연구용역 맡아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에 따른 것으로, 철도지하화 대상 노선 선정과 상부개발 방향 등을 담은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관련 연구용역인 국토연구원 컨소시엄(국토연, 한국교통연구원, 유신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이 맡아 24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국내 철도부지 현황과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조사, 대상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최적의 지하화 공법과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방향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하화 대상노선은 대통령 공약노선에 더해 지자체가 건의하는 노선 등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실현 가능성, 사업비 조달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철도부지 출자 전략, 최신 금융기법 등을 활용한 자금 조달방안과 함께 최적의 사업시행자 등 사업 추진체계도 검토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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