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기원

세계 4대 문명이 지역은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시기에 발상됐듯이 변소, 특히 물을 사용해 배설물을 처리하는 화장실은 고대 도시에서도 널리 사용됐다.

어느 지역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원시적인 형태의 수세식 화장실은 신석기시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강이나 호수 등 수원으로부터 물을 끌여들여 트렌치로 흐르게 만들고 그 위에 쪼그려 앉거나 걸터앉아 사용하는 두 가지 방식 중의 하나다.

또한 물과 같이 흘려보내면 습식 화장실, 용기에 받아 모아두는 형태면 건식 화장실로 구분된다. 현대와의 차이점이라면 변기가 없었고 배수관 대신 돌로 만든 트렌치를 사용했으며, 수처리가 없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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