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치 33%로 제시
울산시가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구·군·산하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하도급율 제고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하도급률 제고 첫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구·군 발주 담당 부서장,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올해 지역 하도급률 목표를 33% 이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30% 대비 3%포인트 높아졌다. 이를 위해 공공 발주공사에서는 지역 하도급률을 70% 이상, 민간공사 하도급률은 23% 이상으로 계약이 체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주거복합건축물에는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기준 용적률을 최대 20% 완화하는 공동주택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첫 점검회의를 통해 관급공사 발주 부서와 민간 건설공사 관련 부서의 체계적인 공사 현장 관리를 통해 하도급률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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