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5일 칠레 공공사업부와 함께 현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투자개발사업(PPP)에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 확대 등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상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시카 테레사 로페즈 사피에(Jessicaa Teresa Lopez Saffie)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제시카 로페즈 장관의 요청으로 면담이 마련돼 향후 칠레에서의 해외건설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칠레는 한국이 최초로 FTA를 체결한 국가로, 이후 교역량이 5배 증가하는 등 중요한 경제협력국이다. 이미 한국 기업이 칠레 최대 국책사업인 차카오 교량 건설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공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건설사업이 투자개발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PPP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칠레의 중요한 인프라 협력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시카 로페즈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자금조달능력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은 칠레의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민간기업들이 다양한 PPP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