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 등 현지 은행 3곳과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 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사업 확대에 맞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금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쿠웨이트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금융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밝혔다.

이번 대출 약정 조건도 국내 금융기관 대출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