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H 전체 발주 규모 확대 따라 기계공사물량도 함께 증가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기계설비·소방공사 금액이 약 2조72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6일 LH에 따르면, 올해 기계공사 발주부문 공사 계획으로 전국 178개 지구에서 7만24959세대 규모의 기계공사를 진행한다. 추정 발주금액만 보면 2조719억9650만원 상당이다. 이는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3기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계획을 수립한 영향이다. 
발주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 부문의 경우 전국 167개 지구에서 1조5718억1354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환경기반시설 등의 부문은 9월 예정된 구리갈매역세권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341억원) 등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구에서 5001억8296만원 상당의 발주 계획이 잡혔다.
공동주택에 포함되는 옥내기계설비 공사 물량은 5월 발주 예정인 고양장항 S1블록(293억7000만원) 등 98개 지구(4만7217세대)에서 1조3479억 8709만원 상당이 집행된다. 
옥외기계설비 발주 물량은 165억6704만원 규모로, 전국 9개 지구에서 발주될 예정이다. 
대표 발주 물량은 5월 발주 계획이 잡힌 성남복정1 A2, A3블록(26억9000만원)이다. 
소방시설공사 발주 물량은 2072억5939만원으로 60개 지구(1만8794세대)에서 집행된다. 오는 10월 발주 예정인 의왕월암A1블록(86억9000만원)이 대표 발주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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