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상향·물가연동제 즉시 반영 통해 민간 참여 유도

22일 열린 주택공급 회복을 위한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행사 모습.
22일 열린 주택공급 회복을 위한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행사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사업를 통해 2만1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 건설시장 회복을 견인한다. 특히 공사비 상향, 물가연동제 즉시 반영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LH는 22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시행자(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LH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4만 7000호를 공급했다.

이날 LH는 올해 27곳에서 뉴:홈(분양), 통합공공임대 등 다양한 공급유형으로 2만1000호 이상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남교산, 남양주왕숙과 같은 동일· 인접지구를 패키지화한 착공 선도지구를 후보지로 포함시켜 도심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은 “LH 민간참여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추진을 통해 건설시장 활성화와 주택공급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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