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맞아 20일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1)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 실태를 특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태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른 터널공사 현장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운영, 세륜․세차시설 운영, 골재 야적장 방진망 설치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자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 동절기 공사에 따른 추락사고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대전국토청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단계에 따라 국도 및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관심단계에는 도로 청소계획 수립․시행 및 공공사업장의 공사 기간을 조정하고, 주의단계에는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터파기 등의 일부공정을 금지하고 공공사업장 가동시간을 추가 단축한다.

경계단계에서는 공공사업장 공사를 일시 중단하는 등 초미세먼지 재난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태 청장은 “충청지역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또는 최소화를 위해 관내 건설공사 현장 및 기존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봄철 다른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