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공사 마무리···8월부터 시운전 시작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대구시와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연말 개통된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철도에 이어 지방에서는 2번째 광역철도 노선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권 광역철도의 노반 및 궤도, 통신·시스템 등의 공사를 5월 마무리하고 연말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은 총연장 61.85㎞ 구간으로,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개량해 전동열차가 투입된다. 특히 경북 구미, 대구, 경북 경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대구권 광역철도를 올해 개통하는 등 전국의 여러 지방권에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위해 철도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치고, 8월부터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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