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 상반기 2.7조 투입

기획재정부가 건설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SOC 사업, 공공기관 SOC 투자와 함께 민간투자사업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관계 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서 기재부는 올해 민자사업 집행 현황 점검 및 관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민자사업은 올해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인 5조7000억원 수준의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며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 확대된 2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全) 공공부문이 1월에 수립한 집행 계획에 따라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각 부문의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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