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구조기술,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점검 가이드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설 구조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포스트구조기술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가설구조물 종류에 따른 설치기준 및 점검 가이드’<표지>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가설공사 관련 사고는 건설산업재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활동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여전히 가설공사에 대한 전문성 부재, 안전불감증, 안전실천 의지부족 등이 사고 반복의 근본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트구조기술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건설 이해관계자들이 가설구조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설치사진을 활용해 가설구조물 종류에 따른 설치기준과 점검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설구조물 개요, 관련법령 및 제도, 가설구조물 종류별 설치기준 및 중점점검 확인사항과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또 관련법령 및 제도에서는 가설기자재 품질, 가설구조물 설계, 시공 및 점검관련 법령과 공사 감독자 및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법적 역할을 정리했다.

포스트구조기술 관계자는 “건설공사에서 가설구조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마련된 가이드가 가설구조물 안전관리에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설구조물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상세도 마련 등 기술서적 발간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설 구조물 종류에 따른 설치 기준 및 점검 가이드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홈페이지 내 건설안전 라이브러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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