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서울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평가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최근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서울신용평가는 △다양한 시공 경험과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양호한 수주 경쟁력 △기수주 물량에 기반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 유지 전망 △채산성이 양호한 현장의 신규 착공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 등을 신용등급 결정 배경으로 언급했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의 위험부담이 낮다고 진단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9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보증한도 기준 28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유동성 위험 관리 수준도 보통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해외공사 현장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에서의 수금, 대여금 회수 등을 고려하면 약 3천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 유동성 위기에 대응이 가능하고 재무 위험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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