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양해각서 체결…4만2000kW규모

한수원, 한화건설, 지케이윈드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한화건설, 지케이윈드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영천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경북 영천지역에 총 설비용량 4만2000k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REC구매 등의 업무를, 한화건설은 기자재 구매와 시공 업무, 지케이윈드는 인허가 취득과 부지확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화건설, 지케이윈드가 개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육상풍력 외에도 영덕, 안마도 등에서 해상풍력을 포함해 총 설비용량 약 1GW가 넘는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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