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수도권고속철도 건설과 운영 기술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아홉번째)이 UPMRC 케샤브 쿠마르 사장(왼쪽 여덞번째)에게 지난 11일 인도 델리에서 럭나우메트로 사업관리용역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아홉번째)이 UPMRC 케샤브 쿠마르 사장(왼쪽 여덞번째)에게 지난 11일 인도 델리에서 럭나우메트로 사업관리용역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인도 수도 델리에서 인도 수도권교통공사(사장 비네이 쿠마르 씽)와 국내 최초로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인도 수도권교통공사(NCRTC, National Capital Region Transport Corporation)는 수도 델리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도권고속철도(RRTS, Regional Rapid Transit System)를 건설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 델리시(市)를 비롯한 4개 지방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철도공단과 체결한 계약은 수도권고속철도사업의 건설과 운영, 연구센터 설립 등 전 과정에 대해 사업자문용역을 수행하고, 사업 관련 정보 제공 및 상호 기술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시 벡텔 등 선진 엔지니어링사로부터 사업자문을 받았던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초로 외국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을 수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균 이사장은 지난 11일 철도공단이 인도에서 처음 수행한 ‘럭나우메트로 사업관리용역’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발주처(UPMRC)를 방문, 케샤브 쿠마르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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