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 개정 고시
실적신고·시평공시 위탁기관은 3개 건설협회로…시스템은 통합

11일부터 기계설비·가스공사, 전문공사, 종합공사 등 모든 건설공사 실적이 하나의 인터넷주소를 사용하는 통합실적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1일 그동안 건설업종(기계가스, 전문, 종합)에 따라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건설협회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오던 실적신고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실적을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업종별 실적신고와 시공능령평가공시 업무는 3개 건설협회가 각각 위탁받아 수행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을 개정, 고시했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신축공사, 유지보수공사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종합공사는 대한건설협회, 전문공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가스공사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실적신고와 시평업무를 모두 담당하도록 했다.

그동안 신축공사는 각각 3개 건설관련협회에, 유지보수공사는 종합공사, 전문공사, 기계설비·가스공사 모두 건설산업정보원(KISCON)에 실적신고를 하도록 돼 있었다.

개정 고시에서는 또 3개 건설관련협회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실적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실적신고를 받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가 실적신고 업무처리의 고도화를 위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업무를 위탁받은 3개 건설관련협회는 시공능력평가를 받으려는 건설사업자가 업종에 관계없이 하나의 인터넷주소를 사용하는 전자적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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