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참여로 3,807개 청년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 기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사업에 1014억원을 투자, 스마트도시 구현에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 총 1158개의 정보화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626억원 상당이다.

먼저 시내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Wi-Fi) 조성에 116억원을 투입해 공공 와이파이 중계기 4475대를 설치한다. 특히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신, 활용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도 새롭게 구축한다.

민간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공동 활용하기 위한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진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과 공공서비스 예약에 챗봇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보면 스마트도시 분야 사업은 IoT 23건(109억원), 빅데이터분야 15건(117억원), 블록체인 3건(10억 원), 인공지능 7건(9억 원), 와이파이(WiFi) 9건(145억 원), CCTV 51건(312억 원) 등이 있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437개(1,825억원) △25개 자치구 568개(943억원) △투자‧출연기관 153개(858억원)이다.

서울시는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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