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11대 회장에 정달홍 (주)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달 30일 기계설비건설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안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비지출 승인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및 윤리위원 선출의 건은 이날 추대된 정달홍 신임 회장에게 일임하고, 신임 감사에 이주환 (주)티지이엔씨 대표를 선출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먼저 회장으로 선출해 준 대의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 후 “11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계설비법이 전기, 통신, 소방법보다 더 나은 법이 되고, 모두에게 실익이 있도록 각종 제반사항을 꼼꼼히 챙겨 시행 첫 해에 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이어 “기계설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며 “11대 집행부가 그간 역대 회장들이 열심히 쌓아온 업적 위에 협회와 기계설비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심겠다. 이를 위해 단합된 힘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3년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이끌게 된다. 회장 이·취임식은 내달 11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부로 임기가 종료되는 제10대 백종윤 회장은 “지난 3년간이 임기동안 기단련을 비롯해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시단련이 함께 협력하며 노력했기에 기계설비법 제정 등 우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업계와 협회를 이끌어 갈 11대 회장은 기계설비법의 시행과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임기를 마치고 순수 기업인으로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새로 선출된 회장과 집행부가 우리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에게 감사패를, 기계설비업계 발전에 기여한 (주)극동플러스 염규봉 대표이사를 비롯한 20명의 회원사에게 회원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