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초반의 서울. 급속도로 개발이 이뤄지던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흘러가는 한 가정의 역사를 그린다. 이런 가계사는 숨 막히게 돌아간 당시 현대사와 맞물려 묘한 상징적 여운을 남긴다. 
오수연은 199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해 소설집 ‘빈집’, 장편 ‘돌의 말’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신동엽창작상 등을 받았다.

오수연 지음. 강.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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