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성과 가시화" 자평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며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개선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라고 평가했다.

일자리 지표는 2018년 9만70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지난해 30만1000명으로 2017년 수준(31만6000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연간 고용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0.9%로 22년 만에 최고였다. 실업자는 1만명 줄었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나타낸 40대와 관련해서는 "퇴직·구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준하는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종합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등 40대 전직 역량 강화 △창업 역량 강화 등이다.

이 외에도 지난달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투자확대·혁신성장·규제개혁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해 고용 회복세가 더 공고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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