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실적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187개 중소 하도급업체에 수급 사업자로부터 밀린 257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7월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 결과 이런 성과를 냈다. 추석 명절 대비 신고센터를 통해 지급된 하도급은 2020년(164억)에서 2021년(218억)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257억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공정위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중소 하도급업체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105개 대기업이 2만2086개 중소 하도급업체에 3조9889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추석 이전에 지급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