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효 작가, 삼청동 핑크갤러리서 개인전 개최

대한민국 화랑 1번지인 서울 삼청동문화거리에서 봄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망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효 작가가 지난 12일부터 삼청동문화거리 소재 핑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이번 개인전에는 나뭇잎 시리즈 외에도 봄, 여름,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꽃이 피어나는 계절의 활기를 가득히 느낄 수 있다.  

김수효 작가는 “봄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전시했다”며 “가을에는 편안하고 힐링되는 작품들을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 작가가 선보이고 있는 나뭇잎 시리즈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는 기획 작품이다. 자연을 모티브 삼고, 추상적인 패턴을 재해석해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추상적인 패턴을 무수히 반복하는 작업을 한다”며 “반복된 패턴의 확장은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재현하게 되는데,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과정에서 치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뭇잎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김수효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4회, 단체전 9회를 비롯해 20회의 아트페어를 참가한 신진 작가다.

그는 14세의 나이로 호주 NSW주 미술대회 ‘Let's Hang It! 2007’에서 1등을 수상해 이목을 집중 시켰고, 2019년에는 아티커버리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김흥수 화백의 제자로 '청출어람 展’, 2010년 ‘아름다운 동행 展’에 참가해 화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개최된 2022 화랑미술제에 출품한 작품들이 완판을 기록하며 장래가 유망한 신진 작가로 떠올랐다.

한편 김수효 작가는 BIM 시공설계업체인 (주)더부엔지니어링 김용희 대표의 장녀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