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혁신·공정 문화·사람중심 환경·지역균형 선정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한 건설산업의 과제를 제시했다(RICON FOCUS 창간호, 연구 수행자: 홍성진 책임연구원, 박선구 연구위원, 정대운 연구원).

RICON FOCUS는 대내외 건설 환경변화 및 현안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 이슈를 제공하는 비정기간행물이다.

혁신적 포용성장은 혁신성(innovation)과 포용성(inclusion)의 상호 보완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며 IMF, World Bank, OECD 등 국제기구와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혁신적 포용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 포용성장의 징표인 혁신성장,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 국민의 복지 및 일자리, 사회 안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SOC 관련 정책 등은 건설산업과 밀접,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연구원은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한 건설산업의 4대 추진 과제를 건설산업의 환경변화/사회적 요구의 측면에서 △스마트 건설혁신 선도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 △사람중심 건설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혁신은 △고부가가치 건설 밸류체인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기술혁신 지향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건설맞춤형 규제샌드박스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공정한 건설문화는 △제값 받는 공정거래 문화 확립 △프로젝트·건설공사 참여자별 상생협력 모델 개발·확대 △불공정 피해 구제수단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중심 건설환경은 △안전한 건설환경 여건 조성 △국민 안전을 위한 인프라 유지관리 정책 추진 △건설근로자의 일자리 질 제고 방안 마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생활SOC 정책 효과 제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중소건설업 참여 확대 △스마트시티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챌린지 사업을 제안했다.

이러한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한 4대 과제 및 세부 추진 과제는 건설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홍성진 책임연구원은 “혁신과 포용은 상충(相沖)이 아닌 상호보완(相互補完)의 관계로 보아야 하며, 혁신적 포용성장과 건설산업 역시 국가와 국민 그리고 산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