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친 사용자와 건설 데이터의 연결, 통합된 워크플로우 지원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오토데스크가 설계부터 운영까지 건설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데이터 연결을 지원하는 Autodesk Construction Cloud(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신규 솔루션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는 건축엔지니어링건설 솔루션인 BIM 360, 어셈블(Assemble), 빌딩커넥티드(Building Connected), 플랜그리드(PlanGrid)를 중심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가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인사이트(Predictive insight)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건설사, 시공사, 하도급사 등 구성원 간의 원활한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통한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데스크는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출시와 함께 기존 자사 건축엔지니어링건설 솔루션의 확장된 기능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50개 이상의 기능 업데이트와 제품 간 연동이 지원되며, 모든 업데이트 사항은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에서도 제공된다.  

업데이트된 주요 기능은 △AutoCAD(오토캐드), Revit(레빗), Navisworks(나비스웍스) 등 자사 최신 설계 툴의 어셈블 지원  △빌딩커넥티드의 BidBoard Pro(비드보드 프로)에서 하도급 업체에 즉각적인 2D 뷰 정량화 지원  △플랜그리드 앱을 활용한 영상 촬영 지원 등 강화된 사진 관리 기능 제공 △설계 오류로 인한 RFI, 추가 설계 변경을 줄여주는 BIM 360 Design Risk Management(디자인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Construction IQ(컨스트럭션 IQ) 등을 포함한 BIM 360과 연동 지원 등이다. 

오토데스크 관계자는 “BIM 360의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기반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통합된 레코드세트(Recordset)에서 협업할 수 있다”라며 “클라우드에서 협업해 부정확한 의사소통이나 작업 오류, 재작업 발생률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는 발주, 설계, 시공 등을 아우르는 업계 전문가들과 빌딩커넥티드를 사용하는 백만여 명의 하도급 업체들로 구성된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발주사나 시공사는 빌더스 네트워크(Builders Network)를 통해 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파트너사와 연결하고 최상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이밖에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시공 단계에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대응하도록 돕는다. 특히 건설 계획 단계에서 하도급에 대한 위험 요소를 분석하는 TradeTapp(트레이드탭)과, 시공 단계에서 주의가 필요한 사항의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Construction IQ (컨스트럭션 IQ)를 통해 심도있는 애널리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돕고, 작업 지연이나 재작업으로 인한 비용 발생 등 이슈를 줄인다. 

BIM 360 디자인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BIM 360의 Document Management(도큐먼트 매니지먼트) 모듈에서 진행되는 설계 검토에 Construction IQ(컨스트럭션 IQ)의 머신러닝 기능을 지원한다. 건설사가 설계나 시공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RFI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을 방지하도록 돕는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기존 건설 업계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작업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설계부터 운영까지 건설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로 데이터 연결, 통합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설 혁신과 더불어 커넥티드 컨스트럭션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워크플로우 지원을 위해 최근 플랜그리드와 Revit(레빗) 등 자사의 18개 건축엔지니어링건설 솔루션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고객들이 BIM의 새로운 국제 표준인 ISO-19650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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