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양공고 실습훈련 참관···건설 명장 향한 꿈 격려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이 29일 안양공고를 방문해 도제식 훈련지원사업 수업을 참관하고 졸업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이 29일 안양공고를 방문해 도제식 훈련지원사업 수업을 참관하고 졸업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29일 안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거푸집 설치, 측량, 드론 교육 등 실습훈련을 참관하고, 건설관련 학과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근로자 교육훈련 여건을 살피고 미래 건설산업을 책임질 건설기능인력 지망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악한 일자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설업으로 청년층 유입이 줄어들고, 건설현장의 고령화와 숙련된 내국인 인력의 부족 문제가 심화돼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 차관은 건설업체 취업을 앞둔 3학년 졸업 예정자 등 안양공고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건설산업이 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누구나 일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하고 멋진 건축물을 내 손으로 만드는 전문 건설기능인의 길을 걷기로 한 여러분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정부는 건설근로자의 임금보호, 적정임금 지급, 근로환경 개선, 경력관리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민들이 생활할 주택·도로·철도 등 모든 인프라가 여러분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주기 바란다"라며 “미래 건설 명장(明匠)을 선택한 여러분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