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번째 데이터센터 ‘세종 각’ 공개

2020-09-04     김민지 기자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춘천에 이어 세종시에 짓는 두번째 데이터센터 '세종 각'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짓는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종 각'은 대지 면적 29만3697㎡(약 9만평)에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한 건축 면적이 4만594㎡(약 1만2000평)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돼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네이버 '세종 각' 조감도.

네이버는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에 발맞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디지털 보존을 넘어 4차 산업 초격차를 확대하는 '하이퍼스케일'을 추구하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를 표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중소 상인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 활용으로 클라우드·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