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연말 착공…가족센터 사업비 확보

2020-09-04     김민지 기자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전남 보성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41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됐다.

생활문화센터·체육시설·작은 도서관·행정지원센터·공영 주차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생활 인프라가 들어선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최근에는 여성가족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가족센터 사업이 선정돼 예산 30억원(국비 15억원·군비 1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가족센터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며 육아·가족 돌봄 등 건강한 가족 공동체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공동육아나눔터·가족소통·교류 공간·상담실·교육실 등을 갖춰 돌봄·교육·이웃 간 소통이 가능한 주민 복지 공간으로 운영한다.

보성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필요 부지 5천200㎡도 모두 매입해 연말까지 기존 시설 등을 철거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가족센터 수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물 등과 시너지를 키울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