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제주 에너지협의회’ 개최

제주도에 설치, 운영 중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도청과 ‘제1차 제주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최소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도에서는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로 재생에너지 발전 출력 비중이 16.2%에 달해, 총 77회의 출력 제어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산업부, 제주도청 등은 필수운전 발전기 최소화, 계통안정화용 ESS 설치, #1 HVDC 역송 등으로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증대해 출력 제어 최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소로 전환하는 △P2G(Power to Gas) 기술, 열로 전환하는 △P2H(Power to Heat) 기술, 전기차를 ESS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 등을 제주도에 우선 적용한다.

이호현 에너지혁신정책관은 “단기적인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보상원칙 및 세부방안, 관련 시장 제도 개선 등으로 비용 효율적인 출력 제어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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