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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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 이현경 기자
  • 승인 2021.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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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사용설명서

산책하기 좋은 봄이다. 혼자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걷는 동반자가 있다면 배로 즐거울 것이다. 또 산책코스가 역사적, 문화적 상징을 가진 곳이라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산책 장소가 여기 있다. 서울 한 가운데 용산기지에서 진행되는 둘레길 산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용산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서울의 역사 속에는 용산미군기지가 있었다. 용산미군기지는 120여년간 시민들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의 화원 같은 공간이다. 이러한 용산 미군기지가 용산공원이 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여의도에 버금가는 300만 제곱미터 크기의 거대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 8개의 둘레길 산책…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의미

서울시가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 용산기지 주변지역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책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매 요일마다 산책 코스가 다르다.

둘레길 산책은 용산기지 13km 담벼락을 따라 △독립의지의 길 △과거전환의 길 △부군당 산책 길 △녹사평 산책 길 △한강로 산책 길 △이촌동 산책 길 △철도명암의 길 △일제의 흔적의 길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8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특별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통해 각각의 코스별로 할 수 있으며, 복수 선택도 가능하다.

봄을 맞아 어딘가를 산책하고 싶다면 용산미군기지 담벼락을 따라 걸어보는 건 어떨까. 용산기지 일대에 펼쳐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역사, 문화를 이야기하며 장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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