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와 도내 28개 지정 훈련기관서 4~10월 총 1981명 모집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경기도는 이달부터 좋은 건설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기술학교와 도내 28개 지정 교육훈련 기관과 함께 ‘2021년도 숙련 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사업’을 무료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숙련 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사업’은 건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2019년 경기도가 수립·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숙련인력 부족으로 안전사고와 시공 품질 저하를 겪는 건설현장을 위해 다양한 도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숙련 건설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골자로 했다. 2019년부터 지난 2년간 1900여명의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건축설비 △배관 △조적 △건축목공 △형틀목공 △타일 △철근 △도장 △방수 직종을 2~3개월 과정으로 교육한다. 이를 위해 경민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도내 13개 지역에 28개 훈련기관을 지정했다.

기업연계 맞춤형 교육으로 경기도기술학교 직영교육도 운영된다.

△배관시스템에어컨설치전문과정 △배관인테리어가구시공과정 △배관친환경블록쌓기(ALC조적)과정을 4~5주 과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교육한다.

모든 교육훈련은 무료로 진행된다. 훈련 참여에 따른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월 20일 기준 4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협력업체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공사현장에서 최대 3주간의 실습이 이뤄지며, 현장실습 기간에는 현장실습비(1일 8시간 기준 11만2000원)도 지급된다.

건설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총 교육 인원은 1981명이다.

신청 방법은 훈련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단 접수기간은 훈련기관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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