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주총 시즌…여성 사외이사·신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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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총 시즌…여성 사외이사·신사업 ‘눈길’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1.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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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스코건설 첫 시작…현대·GS건설,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건설 자동화·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총력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대형건설사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대형사 주총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신사업 추진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지난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한성희 사장의 연임 안건을 가결했다.

19일에는 삼성물산 주총이 열렸다. 삼성물산은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승진한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임기가 만료된 최치훈 사장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올해 대형사 주총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과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조치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은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할 수 없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이 개정안에 맞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열린 주총에서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수석부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기계소재전문위 위원 등을 지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분야, 건설 자동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6일 주총에서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 변호사는 이희국 전 LG그룹 고문과 함께 GS건설의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건설업계는 신사업 추진과 동시에 안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주요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GS건설은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무형재산권, 지적재산권의 임대 및 판매업 △소규모 전력중개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에, 대우건설은 26일에 주총을 열었다. 올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지주사인 DL(26일) 주총으로 대체했다. 사명 변경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은 SK건설은 26일 주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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