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유망 10개사 선정...8일부터 접수

경상남도가 지역 중소 기계설비, 전문 건설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역 기계설비,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도는 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지역 설비, 전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를 통해 지원신청을 받아 최종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도내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 기계설비, 전문 건설업체를 선정해 기업의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영역별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1대1 맞춤형 경영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건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남도는 지역 기계설비, 전문 건설업체가 건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면 수주율이 저조한 대규모 민간공사의 입찰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수주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공고는 3월 중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10개 업체는 5개월간 맞춤형 경영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남도와 설비, 전문건설협회는 용역 완료 후에도 참여업체가 건설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욱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시장이 건설 업역 규제 폐지로 상호 경쟁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다”며 “앞으로는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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