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개시 첫날부터 온라인 신청자 몰려

오는 4월 17일부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사진은 기계설비기술자〈왼쪽〉가 유지관리자 등급산정을 위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경력신고를 현장접수 하는 모습.  [사진=이상학 객원기자]
오는 4월 17일부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사진은 기계설비기술자〈왼쪽〉가 유지관리자 등급산정을 위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경력신고를 현장접수 하는 모습. [사진=이상학 객원기자]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경력 신고접수가 폭주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등급산정을 위한 경력 신고와 수첩발급 신청업무의 개시 첫날인 2월 22일부터 유지관리자 홈페이지와 콜센터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업무 첫날인 지난달 22일 유지관리자 홈페이지에 신규로 회원가입한 건수가 1600여건, 경력 신고접수가 완료된 건수는 130여건에 달했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현장접수도 15건이 이뤄졌다. 특히 업무 시작때 신청접수가 몰리면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유지관리자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바로 해결됐다. 

경력 신고접수 절차와 방법을 문의하는 콜센터 전화는 불이 났다. 이날 하루에 들어온 전화문의 건수만 2600통에 달했다.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자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콜센터 직원 충원을 서둘러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는 “오는 4월 17일까지 지자체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신고를 하기위해서는 유지관리자 등급을 받고 이를 명시한 수첩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경력 신고접수가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폭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화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콜센터 인력과 서류검토를 위한 인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능한 한 온라인으로 경력 신고를 접수해주길 권고하고 있으며, 현장접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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