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공기정화장치 설치 후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감염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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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공기정화장치 설치 후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감염 위험 낮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1.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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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엘리베이터 내 공기 흐름 연구 결과 발표… 퍼듀대학교 친 교수 연구팀 강조
[사진 제공 : 오티스 엘리베이터]
오티스가 엘리베이터 내 공기흐름 연구 결과를 발표,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후 탑승객 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에서 저위험에 속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 : 오티스 엘리베이터]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된 승강기(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오티스)은 22일 엘리베이터 내 공기 흐름이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노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3개월간의 학술연구 결과와 엘리베이터 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을 통해 도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엘리베이터에 상당한 양의 공기 순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통 유형의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모든 탑승객이 덴탈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엘리베이터 탑승은 활동별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를 나타낸 스펙트럼상 저위험군에 속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를 보면, 간단한 완화 조치가 이뤄졌을 경우 단시간 동안의 엘리베이터 탑승으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은 야외에서의 식사 활동보다 낮고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 다른 일상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는 과학계에서 호흡기에서 분출되는 비말과 에어로졸을 바이러스 확산 수단으로 계속적으로 지적함에 따라 △엘리베이터 내 공기 흐름 △환기 속도와 유형에 따른 영향 △정화 기술(니들포인트 양극 이온화, NPBI) △마스크의 적절한 사용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연구는 실내 공기 시스템을 통한 전염병의 확산과 예방방법에 대한 연구로 널리 인정받은 칭옌 첸 박사(퍼듀대학교 제임스 G. 드와이어 기계공학과 교수)가 주도했다.

첸 박사 연구팀은 노출 빈도, 지속 시간, 강도로 정량화할 수 있는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조사했다.

엘리베이터 탑승 시간은 일반적으로 1분 미만으로 짧은 만큼 연구팀은 대적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2분 동안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바이러스 노출 강도는 공기 순환이나 환기 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는 다른 실내 공간과 비교해 설계적으로 상당한 공기 순환이 이뤄지며, 관련 규정에 의해 환기구를 설치토록 돼 있다. 또 많은 엘리베이터에는 공기순환을 위한 환기용 팬이 설치돼 있다.

첸 박사는 “공기 순환이 중요하다"며 "다른 비교 활동군에 비해 엘리베이터 탑승은 내부 환기량이 높을수록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낮다는 결론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승객이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경우 상대적 노출 위험성은 50% 감소하는 것 뿐만아니라 NPBI라고 하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추가했을 경우 20-30%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퍼듀대학교 연구팀이 작성한 기술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동료 심사를 거쳐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오티스측은 엘리베이터 탑승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출판 전에 연구결과를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기술 백서를 포함한 엘리베이터 공기흐름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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