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환경부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풍력 환경평가 전담팀’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22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인 풍력발전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부처 내에 ‘풍력 환경평가전담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과장급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 주무관 2명, 검토기관 파견인력 3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풍력발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인 문제점의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풍력발전 예정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자연생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풍력발전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자가 사전에 입지 예정지의 환경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풍력발전사업자와의 협의 과정에서도 일관된 협의절차와 예측 가능한 협의 의견 등을 제시하고, 협의 완료 후에는 이를 이행하는지 엄격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산업계가 겪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 환경평가 정보시스템도 올해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