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계설비·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확대 지원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부신시가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대형 종합건설사간 소통을 늘려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건설업역 폐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기계설비건설업체를 포함한 전문건설업체의 일감 확보를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많은 대형 건설사들의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먼저 23~24일에는 SK건설, KCC건설, GS건설 등 3개 업체의 지역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측은 지난달 진행된 ‘설 명절 대비 체불임금 예방 등을 위한 공사현장 방문 점검’에서 지역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해당 현장소장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참여기업의 의견 청취와 함께 지역업체의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과 사업 참여 확대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건설업역 폐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의무시행 등 건설업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속에 중소 기계설비·전문 건설업체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하도급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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