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휴스턴 1800만달러 의료제조시설 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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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휴스턴 1800만달러 의료제조시설 공사 ‘순항’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1.02.22 06:00
  • 호수 6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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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트사, 덕트·배관·HVAC·전기설비 제작 설치
​​​​​​​코로나 방역지침에 인력수급 ‘만전’…공기 준수
브랜트사가 미국 휴스턴에서 시공 중인 의료제조시설 공사 모습.
브랜트사가 미국 휴스턴에서 시공 중인 의료제조시설 공사 모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브랜트사(Brandt Companies)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미국 휴스턴에서 1800만 달러 상당의 의료제조시설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IPS(Integrated Project Services, LCC)가 발주자로부터 낙찰받았다. 하지만 텍사스주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협력업체를 수소문한 끝에 브랜트사와 협업을 결정했다.

IPS 관계자는 “다른 주 소재의 업체로 텍사스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브랜트사와의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브랜트사는 현재 텍사스주 캐롤턴시에 본사를 둔 업체로, 의료제조시설과 관련된 덕트, 배관, HVAC, 전기설비를 제작, 설치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판금공장에서는 연간 약 500만 파운드 상당의 덕트를 생산한다. 고용 직원 수만 2200여 명에 달하고, 65년간의 역사를 지녔다.

브랜트사가 이번에 참여하는 공사는 지상 2층, 9만 평방피트(8361㎡) 상당의 제약 제조시설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업무다.

브랜트 관계자는 “IPS는 지역 업체가 아닌 만큼 우리에게 많이 의지했다”며 “개방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비용 산정도 투명하게 협상했다”고 말했다.

IPS는 브랜트사에 제조시설의 전체 배관, HVAC, 전기설비를 제작, 설치하는 업무를 맡겼다. 이에 브랜트사는 프로젝트에 15만cfm의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5개의 공기처리설비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여기에는 25만7000 파운드의 직사각형, 나선형 덕트 등이 설치된다.

브랜트사는 작년 7월 착공에 돌입했다. 현재 80명의 직원이 배치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BIM 기반의 데이터를 확보한 덕분에 계약 즉시 조립과 시공에 착수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프로젝트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일 안전 회의를 개최하는 등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브랜트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했다”며 “사실 방역 수칙 등으로 작업이 어렵긴 하지만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건설산업 특성상 인력수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공기에 악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HVAC 장비 수급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의 인원 감축 등으로 인해 작업 효율이 낮아져 평소처럼 물량을 확보할 수 없었던 까닭이다. 그럼에도 브랜트사는 여전히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트사는 현재 배관 설치작업을 60%가량 완료했다. 특히 배관을 겹겹이 쌓는 설치 과정에서는 조정 작업에 신중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클린룸에는 근로자가 걸어 다닐 수 있는 30피트 높이의 이동통로 공간이 확보됐다. 또 여러 층으로 설치한 덕트를 보호하기 위해 차단막도 설치했다.

브랜트사 관계자는 “클린룸 상부에 4~6개의 서로 다른 덕트가 겹겹이 쌓여 있다”며 “간섭을 막고 안정적인 설치를 위해 고도의 설계 기술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브랜트사는 천정에 전기설비와 스프링클러를 먼저 설치한 뒤 덕트와 배관 순으로 시공했다. 프로젝트는 공기 지연 없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브랜트 관계자는 “단시간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계획과 관리에 힘쓴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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