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엔드 오브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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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엔드 오브 타임
  • 이현경 기자
  • 승인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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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그린이 말하는 세상의 시작과 진화, 그리고 끝

수많은 인간이 영원을 꿈꾼다. 하지만 광활한 우주를 보면 한없이 작은 생명체에 불과한 인간은 삶의 유한함을 느끼며 때로는 무기력함까지 생긴다. 우주, 태양계, 지구 그리고 생명체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을까. 더 나아가 의식의 진화와 인간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 세상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하는 《엔드 오브 타임》이 국내 출간됐다.

이 책은 2020년 미국 아마존 과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화제가 된 책이다. 책의 저자 ‘브라이언 그린’은 기초물리학 및 고급물리학을 강의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다. 그는 초끈이론과 우주론 등의 이론물리학계 선두주자이며,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등의 책을 집필해 ‘대중 과학 전도사’로도 불린다.

이번 《엔드 오브 타임》에서 그는 시간대를 거슬러가면서 언젠가 붕괴될 우주에 별과 은하, 그리고 생명과 의식 등 질서정연한 피조물을 창조한 물리학 원리를 풀어냈다. 우리가 아는 한 인간은 불변의 법칙으로부터 탄생했지만, 영원의 시간과 비교할 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존재하다가 사라질 운명이다. 우리는 뚜렷한 목적 없이 작용하는 법칙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끊임없이 자문하고 있다. 존재 이유가 확실치 않은 법칙에 자신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데도, 그 안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고있는 것이다. 빅뱅, 별과 생명의 시작, 의식, 종교, 예술, 그리고 우주의 궁극적 운명 등 이 세상이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브라이언 그린이 말하는 세상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보자.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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