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외건설協과 해외 채용 정보 확대 제공 MOU 체결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해외건설 경력을 보유한 건설기술인들의 취업 지원 및 해외건설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일자리 매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15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와 건설기술인의 해외건설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1월 건설전문온라인 취업포털 건설워크넷을 개설했고, 2018년 8월에는 해외건설인력풀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9년 10월 현재까지 인력풀 등록자가 1만 8천800명을 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협회는 해외경력신고의 보완 및 개선, 글로벌 건설기준에 맞는 해외건설 경력증명서 발급 방안 추진 등 건설기술인이 다양한 해외건설 프로젝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은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우리 건설기술인들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건설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ㆍ제도 개선 등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수주활동과 해외건설 경험자의 인력수급을 위한 해외건설인재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은 “건설기술인들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해외 건설사업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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