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중기부,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

지난해 41곳 이어 올 30곳 추가...최대 3년간 30억원 지원

[기계설비신문 이현경 기자] 정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업에 최대 3년 동안 30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을 위한 공고를 2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추진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곳을 선정했으며, 올해 30곳(환경부 15개, 중기부 15개)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작년에 선정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고 올해 신규 기업을 추가로 선정,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으로 총 71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407억원 대비 30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개요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대기 △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탄소저감 △녹색 융·복합 등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전년과 동일하게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에게 유망한 기술로 제시한 ‘중소기업 기술전략로드맵’에 부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평가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또 양 부처는 신청기업이 제시한 과제의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전서면평가, 발표평가, 최종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선정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접수 기간은 공고 기간과 동일한 2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공고에 대한 사업공고문, 사업계획서 제출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접수처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http://ecoplus.keiti.re.kr)’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http://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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