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세금으로 주식가치 조정할 수 있다

한사도한성파트너스 대표
한사도한성파트너스 대표

개인사업자는 사업의 총 수익이 결국은 대표의 보수지만 법인은 별도로 책정된 금액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개인은 수익으로 처리되고 법인은 비용으로 처리 된다는 것입니다.

또 보수는 개인사업자에게는 없는 대표의 퇴직금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표의 보수는 중요합니다. 특히 법인의 가지급금을 줄이는 한 방법이 보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표의 보수는 어떻게 될까요?

보통 주변 지인 대표들이나 동종업계 대표들을 기준 삼고 혹은 회사의 임직원과 비교해서 책정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과 향후 대표의 계획 등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연봉을 책정해야 합니다.

대표의 연봉은 퇴직금의 기초가 되고, 퇴직금은 주식가치의 가장 큰 수단입니다.

퇴직금 지급으로 한해에 결손이 발생하면, 2017년 이전에는 주식가치가 50%이상도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자산의 80% 최저 하한액이 설정돼 주식가치 감소는 적어서 증여세와 상속세의 감소가 미미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20~30년 후, 계획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퇴직 시나 중간에 타의적인 문제로 퇴직 시 퇴직금은 (연봉 /10 X 근속년수 X 3배수)로 계산됩니다.

이때 30년 시 1억 연봉 대표의 퇴직금은 9억입니다. 이때 법인의 이익 정도나 자산의 감소 정도에 따라 주식가치의 변화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익 5억에 자산이 30억인 회사는 주식가치가 상당 부분 떨어져서 상속세가 감소하지만 법인이익 10억에, 자산이 100억인 회사의 주식가치는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높은 상속세를 내게 됩니다. 대표의 연봉은 회사의 매출, 이익, 자산, 성장성, 승계구도 등 여러가지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급여를 올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요? 회사 사정상 일정 수준 인상은 가능합니다.

1억 급여를 3억으로 인상하면 세금은 연 7200만원을, 3년이면 2억1600만원의 세금과 건보료 4800만원을 더 내야 합니다.

급여인상을 하지 않고 임원퇴직금 규정을 제대로 정비하면 절세하면서 매년 높은 세금을 내지 않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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