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추진에 연료전지 발전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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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추진에 연료전지 발전량 ‘껑충’
  • 안광훈 기자
  • 승인 2021.0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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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량 전년 대비 53.9% 증가…설비용량 60만5000kW에 달해
2012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공공‧민간발전사 앞다퉈 설비건설 추세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연료전지로 생산된 전력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료전지 설비용량은 60만5000kW로 전년에 비해 30.4% 늘었고, 연료전지 전력거래량은 3428GWh로 전년비 53.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유해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 5만6000kW에 불과했던 연료전지 설비는 연평균 38.1%의 성장세를 보이며 8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에서 연료전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1.4%에서 2.9%로 커졌다.

연료전지에 의한 전력거래량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해 연료전지 전력거래량은 3428GWh로 전년보다 53.9% 급증했다. 이는 2012년 374GWh에 비하면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량 중 연료전지의 비중은 5.7%에서 15.3%로 뛰었다.

연료전지 설비용량과 전력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소경제 확산에 발맞춰 발전공기업과 민간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연료전지 설비용량이 커지면서 여기서 생산된 전력이 시장에 유입돼 전력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7월 한화에너지와 두산퓨얼셀,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만kW급)’을 세웠고, 지난해 6월에는 남동발전이 SK건설과 함께 경기 화성에 준공한 1만9800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또 동서발전, SK건설, 서울도시가스가 함께 건설한 경기 파주의 8100kW급 SOFC 발전소도 작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말 확정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용량 목표를 2.6GW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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