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 주요내용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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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 주요내용 ③
  • 안광훈 기자
  • 승인 2021.01.25 06:00
  • 호수 5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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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개발 · 생산성 · 품질 향상 통해 경쟁력 높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월 30일 발표한 ‘제1차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에는 제도, 기술, 시장의 3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발전 과제와 추진 전략이 제시돼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1차 기본계획은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저변 확대와 고도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부가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된 배경과 시장현황을 시작으로, 1차 기본계획에 담긴 내용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① 추진배경과 시장현황
② 전략1. 제도적 지원기반 구축
③ 전략2. 기술혁신기반 경쟁력 강화
④ 시장개척 및 일자리 창출

기계설비 자료사진.
기계설비 자료사진.

혁신기술 개발
정부는 기계설비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이번 1차 기본계획에 담았다.

정부는 우선 ICT를 활용한 스마트 기계설비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설비의 운전·보수·정비·점검 결과와 에너지사용량 등과 같은 각종 정보가 수집, 관리되는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고도화된 국내 ICT·모바일 인프라와 신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성 등을 활용해 스마트 기계설비 기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또 신기술 개발에 따른 적정 수준의 품질확보를 위해 플랫폼 규격화와 기술인증제도를 정비해 해외수출까지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냉·난방, 환기설비 등 건축물 기계설비에는 센서를 부착해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IoT기술을 도입, 확산키로 했다.

과거 건축물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화된 설비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자동화제어와 관리에 활용키로 했으며,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건물 내 에너지요구량 변화를 예측해 설비운영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열, 소음, 진동 등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축적된 자료를 활용한 고장예측 프로개램을 개발해 유지관리비용도 절감할 예정이다.

대형건축물에는 중앙제어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자동제어 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소규모 건축물이나 공동주택, 지하역사 등의 시설물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범용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대응형 기계설비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실내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적정 환기기준을 마련하고, 고성능·고효율 환기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강화된 환기기준은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 정비된 환기설비 시공 및 운영기준을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에 반영하게 된다.

또 설비 종류별로 내진성능등급과 내진수준을 정하기 위해 올해 안에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기술기준을 개정할 방침이다.

배관, 덕트 등 내진보강이 필요한 설비의 성능확보를 위해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인증기준과 항목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2023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생산성 및 품질향상
1차 기본계획에서는 기계설비산업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기계설비 설계품질과 현장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BIM(건설정보모델링)을 도구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계설비 BIM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설비·자재·장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 활용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라이브러리에 대한 구축도 지원하게 된다. BIM에 통합 관리되는 3D도면을 활용하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배관·밸브·덕트 등 설비가 일정 부분 조립된 상태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돼 시공 현장에서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계설비 공장생산 시스템’을 도입, 현장 작업 오류로 인한 품질 하락을 방지하고 시공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BIM 결과를 활용하는 스마트공장 기술을 도입해 자재 규격화와 모듈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연구개발과 연구성과에 대한 보급활성화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우선 실태조사, 연구개발 과제 공모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안건을 수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환기설비 고도화, 실외기 화재방지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계설비 IoT표준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설비예측 제어, 지능화된 설비 운용기술 등 ICT 융복합 기술개발에도 나서게 된다.

고효율, 고성능의 냉난방 설비, 환기설비에 대한 개발과 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절감기술의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기존 설비의 노후도 판단을 위한 비파괴검사 및 사용연한 평가기술, 노후설비 교체·리모델링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기계설비 R&D 종합계획’을 수립해 민관합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합동연구, 대·중소기업간 공동연구 등의 형태로 발굴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연구성과에 대한 보급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연구기관과 업체 간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오픈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부문과 연계해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 지원 등 설계분야 육성에 나서고, 신기술 수요를 발굴해 이를 실증화하는 사업을 보조하기로 했다.

연구성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계설비의 날 행사와 연계해 ‘기계설비 연구박람회’를 개최하고, 우수 연구성과 시연행사, 시범서비스 제공, 전문가 자문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대국민 홍보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성능의 설비 및 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토록 함으로써  공공부문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수성과와 사회적 현안 해결에 필요한 신기술은 즉시 제도에 반영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기술기준위원회에서 실용성 평가를 실시, 현장 적용 필요성을 검토해 기술기준과 유지관리기준 개정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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