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벤처투자, 7년만에 3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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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벤처투자, 7년만에 38배 급증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1.0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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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PwC 발간 보고서 인용해 발표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지난 2013년 약 4억2000만 달러였던 기후기술 벤처 투자 규모가 7년 만에 약 38배 증가해 2019년 16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유입된 전체 벤처 자금 중 절반 가까이(49.3%)는 미국과 캐나다에 투자됐다.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은 Pw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PwC 기후기술 보고서-기후테크, 벤처캐피탈의 다음 목적지'를 인용해 이처럼 밝혔다.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이나 탄소배출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며 경제 전 분야에 걸친 탈탄소화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투자분야를 말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과 수익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는 테슬라, 비욘드미트, 네스트 등의 기업들은 기후기술의 1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PwC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과 높은 확장성이 가능한 스타트업이 기후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적합한 생태계를 가졌다"며 "향후 10년 안에 급격한 탈탄소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유입돼야 하고, 관련 생태계 역시 더욱 성숙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역별로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투입되는 벤처자본의 규모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유입된 전체 벤처 자금 중 절반 가까이(49.3%)가 미국과 캐나다에 투자됐다. 중국은 32.9%, 유럽은 11.7%로 뒤를 이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3.1%에 그쳤다.

투자 분야에 있어서 미국과 캐나다는 각 분야에 비교적 고른 투자 분포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투자의 98.5%를 모빌리티와 운송에 집중하고 있었다.

PwC는 기후기술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연구 개발 일정의 불확실성 △자본 유입의 불확실성 △과도한 규제 △우수 인재의 부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후기술 혁신의 추진 동력 극대화, 투자 활성화 및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기후기술의 초기 단계에서의 자금 지원 △기후기술 인재 육성 및 유지 △기후기술에 대한 정부 자금 및 정책 인센티브 증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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