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 9433억·옥외 827억·가스 613억·소방 5928억원 추정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기계설비와 소방 등 관련 시설공사 발주 물량이 2조252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LH에 따르면, 올해 LH가 발주할 예정인 기계설비 관련 공사 규모를 부문별로 보면 옥내 기계설비공사 규모는 161건 9433억원으로, 기계·가스설비 등 관련 공사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발주 기준으로 건축공사로 통합발주 금액 중 기계 금액비율인 약 18%를 적용해 산출한 금액이다.

옥외 기계설비공사는 47건 827억원으로 추정됐다. 크린넷 등 환경시설공사는 15건 57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발주 예정인 가스시설공사는 139건으로, 공사금액은 약 613억원으로 추정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분리발주되고 있는 소방시설공사는 올해 204건 5928억원 상당이 집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계·가스 설계용역비는 1월 말경 사업계획이 수립될 예정으로 이번 수치에서는 제외됐다.  

이를 감안할 때 LH의 올해 기계설비 관련 발주금액은 작년의 설계용역 등을 포함한 총 363건, 2조3858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정부 정책 추진에 따라 작년 대비 발주물량이 늘었다”며 “적기 발주를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뿐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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