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후 첫 단독 수주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이 임시총회를 열고 자사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새해 첫 수주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91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28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명하고,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명품 마감재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스카이 라운지, 약 850평의 대형 커뮤니티, 명품 조경 마감재, 키즈특화 공간, 지하주차장 비율 100%, 3베이·3면 개방평면 등을 갖춘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신월초등학교가 있다. 신정공원, 정평천 등 자연 환경과 구청,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이번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