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 대야를 잇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군산시 새만금 신항만에서 군산 대야역에 이르는 총연장 47.6km로, 총 1조 2천953억원을 투자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노선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옥구신호소 구간(29.5km)은 신설하고, 옥구신호소∼대야역은 기존 군장산단선 구간(18.1km)을 전철화해 서로 연결된다.

인입철도가 완성되면 새만금 신항에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까지 모두 연결돼 새만금과 주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올해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인정됐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