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혁신제품 판로지원 등 기능 추가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조달청은 혁신조달 지원 종합플랫폼인 '혁신장터(ppi.g2b.go.kr)'에 대한 고도화작업을 완료하고 8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작업에서 조달청은 △이용자 확대 및 편의성 제고 △혁신제품 기업의 판로지원 강화 △혁신조달 운영환경 개선 △관계부처-기관 협업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개선된 혁신장터는 기존 나라장터 인증서 로그인 방식에 아이디, 패스워드 로그인 방식을 추가해 국민들이 직접 혁신장터에서 혁신수요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혁신장터와 나라장터 간 제품정보 연계를 강화해 수요기관의 구매편의를 높였고 인공지능 검색기능과 모바일 웹서비스를 도입, 혁신제품·신기술·학술정보 등 혁신조달정보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혁신제품 기업의 판로지원도 강화해 혁신제품 정보를 혁신제품 전용몰 내에서만 노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메인(초기)화면에 배치했고 구매자가 보유인증 등 다양한 제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혁신조달제도와 기관별 혁신구매실적 등 각종 통계정보도 제공하고 혁신조달 기관담당자 네트워크, 화상회의, 규격서 검토업무, 다용도 공고 게시판 기능 등도 신설했다.

지난해 2월에 개통한 혁신장터는 그동안 3만209명의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3만9423명의 조달기업 종사자가 이용했으며 조달청 등 정부기관이 지정한 혁신제품 1124개가 등록돼 698억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조달청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새 혁신장터를 통해 일반국민의 혁신수요 제기, 혁신제품 기업 지원, 관계기관 간의 협업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국민생활을 바꿀 혁신아이디어를 모으는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속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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