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대 상승 반전 전망… 인도네시아 ‘두각’

아시아지역이 전세계 건설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중이 차지하는 시장이다. 작년 시장 규모는 5조3644억 달러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6%대로 상승 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는 5조7183억 달러로 전망된다. [편집자주]

전체 아시아 시장규모 5조7183억 달러 규모 예상
인니 신수도 이전 메가프로젝트 한국업체에 기회로
중국은 단·중기 관점 리스크 높아 신중한 접근을

IMF 등 국제 금융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GDP 대비 건설 시장 규모가 큰 아시아국가는 △인도네시아(33%) △방글라데시(25%) △중국(24%) △인도(17%) 순으로 분석됐다. 다만 방글라데시는 역성 장할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전망이 밝 지 않은 편이다.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은 최근 10년 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로 매우 높은 국가다. 올해 시장 규모는 3495억 달러로 예측됐다.

경제 규모나 성장률 모두 양호한 호조세를 나타내고, 인구 또한 증가세를 기록해 아시아지역의 주요 건설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 증가와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주거용 시설, 상업용 시설 등 건축부문이 전체 시장의 34.4%, 144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발전 등 플랜트는 24.3%, 850억 달러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신수도 이전 메가 프로젝트가 중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 큼 한국 해외건설업체에게 풍부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 중국
중국 건설시장은 최고의 성장성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 받지만 단기·중기 관점에서 리스크가 높은 시장이 라는 양면성을 지닌 곳이다.

현지 기 업의 경쟁력과 법 제도의 차이가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하는 시장으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이 해외건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중국의 올해 건설시장 규모는 3조 7348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14억 이상의 인구와 7%대의 경제성장 등의 요인으로 건설시장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인도
인도 건설시장은 점진적 경제 회 복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시장 규모 는 전년 대비 8.7% 늘어난 4525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1년 GDP 성장률 은 6.5%로,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보급 등이 이뤄지면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건축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등의 추진으로 메가 프로젝트 등 발주 물량이 풍부하다. 특히 코로나로 주춤 했던 병원 건설사업도 추진된다.

해외건설 전문가는 “태양광 등 신 재생 발전, 제철소 사업 발주 등이 올해 기대된다”며 “시장 규모나 신시장 개척 측면에서 인도시장 진출 은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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